신동엽학회, 9월 6~7일 서울 여행자극장서

신동엽 시인이 대본을 집필하고 백병동 작곡가가 곡을 입힌 창작극 ‘석가탑’이 51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신동엽학회(학회장 정우영)는 신동엽 시인 타계 50주기를 맞아 9월 6일 오후 7시, 7일 오후 3시와 7시 서울 여행자극장에서 입체낭독극 ‘석가탑(멀고 먼 바람소리)’을 공연한다.

‘석가탑’은 1968년 5월 10~11일 명성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배우로 열연해 오페레타의 형식으로 공연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오페레타(19세기 후반에 발달한 대중 음악희극)의 규모를 축소하면서도 낭독극에 춤ㆍ마임ㆍ라이브 연주 등을 결합한 입체낭독극이다.

신동엽학회는 소속 작가ㆍ연구자ㆍ배우ㆍ안무가ㆍ뮤지션 등과 뜻을 모아 신동엽 시인이 재직했던 명성여고(현 동국대학교 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51년 전 무대를 구현해 낼 예정이다.

공연 예매는 온라인(​https://forms.gle/P3EDMgPbFmWV7ACWA)으로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당일 잔여석에 한해 현장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1인 4석까지.

문의. poet-sh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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