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비명상이 8월 3일 조계종 해인사에서 제53차 '53선지식을 찾아 떠나는 선재동자의 명상여행'을 진행했다.<사진=(사)자비명상>

3일, 해인총림 방장 원각 스님 법문

(사)자비명상(이사장 마가 스님)이 8월 3일 해인사(주지 향적 스님)에서 제53차 ‘53선지식을 찾아 떠나는 선재동자의 명상여행’을 모두 회향했다. 명상여행에는 자비명상 소속 스님 50여 명과 8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이날 (사)자비명상은 53번째 선지식으로 해인총림 방장 원각 스님을 초청해 법문을 들었다. 원각 스님은 이 자리에서 중도 수행의 중요성과 함께 어디에도 매이지 않는 본성으로 돌아갈 것을 대중들에게 강조했다.

(사)자비명상 이사장 마가 스님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흔들림 없이 전국 사찰을 누벼온 지난 시간들이 스쳐 지나간다.”라며 “우리의 선지식은 지금 내가 만나는 사람이다. 자비로운 마음으로 주변 이웃에게 나누고 베푸는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사)자비명상은 참된 나를 찾기 위해 지난 53개월 동안 명상여행을 진행했으며, 연 인원 3만 5,000여 명이 동참했다. 53선지식으로는 동봉 스님을 시작으로 혜국·무여·지선·원동·자현 스님 과 이외수 작가·우승택 생테크 연구소장 등이 법사로 나왔다.

‘53선지식을 찾아 떠나는 선재동자의 명상여행’은 오는 9월 7일 10시 경기도 안성 굴암사에서 자비나눔 축제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자비나눔 축제에서는 △53명상여행 회향법회 △자비명상 법요집 봉정식 △제6회 안성시 결식아동 돕기 쌀 나눔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인총림 방장 원각 스님이 대중에게 법문을 하고있다.<사진=(사)자비명상>
(사)자비명상 이사장 마가 스님이 법문을 하고 있다.<사진=(사)자비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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