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치로 철제품 만드는 디지털 체험 등

‘가야’ 사람들은 어떤 생활을 하며 어떤 것을 잘 만들었을까? 가야의 대장장이가 되어 망치로 철제품을 직접 만들어보며 철 제련과정에 참여해 볼 수 있는 체험 형 어린이 전시가 열렸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2020년 5월 31일까지 어린이박물관 특별전 ‘뚱땅뚱땅, 가야 대장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12월 3일에 개막하는 특별전 ‘가야본성(加耶本性): 칼(劒)과 현(絃)’에 앞서 철의 왕국, 고대 가야의 역사를 어린이들에게 소개하는 전시다.

전시는 현재 우리의 삶 속 철의 의미와 특징을 살펴보는 1부, 고대 가야의 대장장이가 되어 제련과정을 체험해보는 2부, 가야 역사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3부로 구성됐다. 마지막 에필로그는 미래에 철이 우리 삶에 어떤 변화를 줄 수 있을지 어린이들의 생각을 담아보는 코너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 전시를 통해 과거 한반도 남쪽에 존재했던 ‘가야’의 사람들은 어떤 것을 잘 만들었으며 어떠한 생활을 했는지 어린이들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새롭게 시작되는 이번 특별전에서 어린이들이 자신만의 즐거움과 흥미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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