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찬불동요제 대상을 수상한 서울 구강사 어린이회의 무대.

7월 27일 금강대서, 27팀 본선 진출
대상에 ‘서울 구강사 어린이회’

전국의 어린이들이 찬불동요를 통해 해맑은 동심의 선율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했다.

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7월 27일 오후 1시 천태종립 논산 금강대학교 대강당에서 ‘제5회 천태어린이 찬불동요제’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천태종 교무부장 경혜 스님, 교무국장 도선 스님을 비롯한 종단 스님들과 지도교사 및 동반 부모, 어린이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천태어린이 찬불동요제에는 독창ㆍ중창ㆍ합창부문으로 나눠 예선을 통과한 총 27팀이 본선에 참가했다. 동요제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소리로 하나 되는 부처님 마음’을 주제로 맑고 고운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관중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올해 찬불동요제 대상의 영예는 서울 구강사 어린이회(합창 부문)가 안았다. 대상에 이어 울산 정광사 금강유치원ㆍ어린이회가 합창부문 최우수상을, 서울 구강사 금강유치원과 서울 명화사 어린이회가 각각 유치부ㆍ초등부 중창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독창부문 최우수상은 심영석(서울 삼룡사 어린이회), 민지현(부천 천화사 어린이회), 임유주(울산 정광사 어린이회) 어린이가 각각 수상했다.

경연에 앞서 교무부장 경혜 스님은 “종립학교인 금강대학교에서 찬불동요제를 개최하게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면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마음’은 따로 존재하는 하는 것이 아니라 ‘식(識)’이라고 하는 경험을 통해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경혜 스님은 이어 “찬불동요제에 참가한 모든 어린이가 오늘을 좋은 경험으로 삼고 밝은 꿈을 꾸었으면 좋겠다.”며 “이번 동요제를 통해 부처님께 음성공양을 올리며, 행복한 씨앗을 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경연 외에도 지난해 대상 수상자였던 부산 삼광사 어린이회 특별무대와 찬불가 배우기, 퀴즈왕 대회 등 다채로운 무대로 큰 호응을 이끌었다.

마지막 무대로 대상을 수상한 구강사 어린이회가 축하공연으로 앵콜곡을 부르며 청중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안겼다.

천태종은 7월 27일 오후 1시 천태종립 금강대학교 대강당에서 ‘제5회 천태어린이 찬불동요제’를 개최했다.
교무부장 경혜 스님이 어린이들에게 법문을 들려주고 있다.
천태어린이 찬불동요제에 참석한 종단 스님들의 모습.
올해 대상을 수상한 구강사 어린이회 대표가 경혜 스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였던 삼광사 어린이회 특별무대.
이날 공연은 경연 외에도 찬불가 배우기, 퀴즈왕 대회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올해 행사는 종단 스님들과 지도교사 및 동반 부모, 어린이 등 500여 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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