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 제13대 총인에 추대된 경정 정사.



진각종 제13대 총인에 경정(敬淨) 정사가 추대됐다. 진각종 총인추대위원회는 7월 25일 오후 2시 서울 총인원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인의회 의원과 통리원장, 종의회의장, 현정원장, 교육원장으로 구성된 총인추대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투표선출 방식에 의거해 경정 정사를 새 총인으로 추대했다. 임기는 8월 1일부터 5년이다.

진각종 총인추대위원회 간사 관명 정사(총무부장)는 총인추대위원회 후 브리핑에서 “진각종 제13대 총인으로 경정 정사를 추대했다”면서 “진각종의 법통(法統)과 교법(敎法)의 신성(神聖)을 상징하고 심인법통(心印法統)을 승수하는 최고 권위와 지위를 갖는 총인예하의 추대법회는 추후 일정에 따라 봉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인법에는 ‘총인추대는 총인추대위원회에서 결정하고, 자격은 ‘현직 또는 기로로서 행계 2급 종사 이상, 연령 60세 이상에서 75세 이하인 스승을 총인으로 추대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진각종 제13대 총인으로 추대된 경정 정사는 1976년 동국대학교를 졸업하고, 1981년 동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인도 델리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종단 입문 후 진선여중 정교,  대전교구청장, 교육원 교법부장, 제7대 종의회 의원, 위덕대 불교학과 교수와 부총장을 거쳐 제10.11대 교육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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