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춘천박물관에 전시된 원주 학성동 철불 모습.<사진제공=국립춘천박물관>

7ㆍ8월 마지막 주 수요일 개최

원주 학성동 철불을 주제로 한 갤러리 토크가 열린다.

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상태)은 7ㆍ8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4시 상설 3전시실에서 ‘철, 불상이 되다’를 주제로 문화가 있는 날 갤러리 토크를 개최한다.

이번 ‘문화가 있는 날 갤러리 토크’는 원주 학성동 철불 시리즈로 일반 관람객들과 심도 있게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박물관 2층 전시실에 들어서는 입구에 있는 철불은 일제강점기까지 원주시 학성동 들판 노천에 방치돼 있던 것을 수습한 것이다. 철불은 전시실에 들어서는 관람객들에게 마치 인사를 건네는 듯 온화한 미소가 이목을 끈다.

먼저 7월 31일에는 조용환 학예연구사가 원주 철불에 관한 내용을 흥미롭게 스토리텔링해 전반적으로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어 8월 28일에는 권윤미 학예연구사가 문화재 보존과학자의 시선에서 철불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 원리와 과정에 집중해 이야기를 나눠볼 예정이다.

이번 ‘문화가 있는 날 갤러리 토크’는 사전예약자에 한해 전시 설명이 끝난 후 바리스타의 향긋한 커피와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개인과 단체 모두 예약 가능하며, 사전예약을 하지 않아도 누구나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프로그램 하루 전 오후 6시까지 홍보팀(033-260-1521)으로 전화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춘천박물관 누리집(http://chuncheon.museum.go.kr/)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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