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박물관이 7월 31일 오후 4시에 전라도 진도에서 전해 내려오는 영등할매 설화를 국악으로 각색한 공연을 개최한다. <사진제공=국립광주박물관>

7월 31일, 진도 ‘영등할매’ 설화 각색

전라도 진도에서 전해 내려오는 영등할매 설화를 국악으로 각색한 공연이 열린다.

국립광주박물관(관장 김승희)은 7월 31일 오후 4시 박물관 내 교육관 대강당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국악극 ‘뽕뽕뽕 방귀쟁이 뽕함마니’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국악극은 ‘진도 호동마을의 방귀대장 뽕함마니(뽕할머니)가 사람들을 괴롭히던 호랑이와 방귀를 통해 친구가 되고, 마을 사람과 만나기 위해 정성스러운 기도를 하자 바닷길이 열렸다.’는 내용의 영등할매 설화를 각색해 이야기를 풀어냈다. 공연은 국립남도국악원(원장 정상열)이 맡았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공연 관람 신청은 7월 25일 오전 9시부터 국립광주박물관 홈페이지(https://gwangju.museum.go.kr/)에서 사전예약 하면 된다.

문의. 국립광주박물관 기획운영과(062-570-7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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