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템플스테이에 참여한 국방대 재학 외국인 장교와 그 가족들. <사진=불교문화사업단>

7월 8~9일, 스님과 사찰음식 만들고 차담 나눠

주한 외국인 장교들이 장성 백양사에서 사찰음식을 맛보고 템플스테이를 체험하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지난 7월 8~9일 주한 외국인 장교와 가족들에게 ‘나눔 템플스테이’ 체험을 지원했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국방대학교가 연계한 것으로, 한국 전통문화와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국방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장교와 그 가족들 50여 명에게 제공했다.

장성 백양사에서 진행된 이번 템플스테이에서 참가자들은 한국 사찰음식의 대가 정관 스님과 사찰음식을 만들며 제철 채소를 활용한 한식을 맛봤다. 이어 효명 스님과의 차담을 통해 그간의 어려움과 고민 등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 참가자는 “사찰 음식이 특히 맛있었다.”며 “평화롭고 고요한 시간이었다. 백양사에서의 따뜻한 기억이 오래도록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사업단은 템플스테이의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 공익기관 및 문화소외계층, 운영사찰을 대상으로 ‘나눔 템플스테이’를 진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법무부, 여성가족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등 다양한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나눔 템플스테이에 참여한 국방대 재학 외국인 장교와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불교문화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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