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 ‘두부의 역사문화 진관사 두부’

1,700년 동안 사찰음식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서울 진관사에서 사찰음식의 중요한 식재료인 두부를 직접 만들어보고 시식하며, 두부의 역사도 조명하는 장을 마련했다.

진관사(주지 계호 스님)는 7월 12일 오전 11시 경내 함월당에서 ‘공덕음식, 두부’를 주제로 사찰음식 학술세미나와 전시ㆍ시연회를 개최한다.

학술세미나는 ‘두부의 역사문화와 진관사 두부’를 주제로 진행된다. 1부는 △주영하 한국학 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교수의 ‘동아시아 두부의 역사와 문화’ △정희정 한국미술연구소 책임연구원의 ‘조선시대 두부음식의 문화’ △박유미 상명대학교 강사의 ‘근대이후 두부의 추이와 사회 문화적 양상-일제강점기를 중심으로’가 발표된다.

2부는 △심승구 한국체육대학교 교양학부 교수의 ‘조선시대 조포사와 진관사’ △주지 계호 스님의 ‘사찰의 공덕음식 문화와 진관사 두부음식’ 등이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 사회 및 좌장은 서영대 인하대학교 명예교수가 맡는다.

진관사 주지 계호 스님은 “이번 행사는 사찰음식의 중요한 식재료로 오랫동안 귀하게 활용됐던 두부에 대해 깊이 있게 살펴보고, 두부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진관사(02-359-8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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