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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불자교우회, 1회 불교경제경영포럼 성료
고려대학교 불자교우회가 7월 4일 오후 2시 30분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개최한 ‘제1차 불교경제경영포럼’ 발제자 및 토론자.

7월 4일,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서
윤성식 고려대 명예교수 ‘불교경제’ 주제 발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찰과 재가 신도들이 서로 협력해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방안을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고려대학교 불자교우회(회장 최평규)는 7월 4일 오후 2시 30분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제1차 불교경제경영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윤성식 고려대 명예교수는 ‘불교경제공동체를 복원하여 불국정토를 구현하자’ 주제 발제를 통해 “부처님은 돈을 열심히 벌라고 하셨으며 상업ㆍ금융업ㆍ부동산업을 장려하고, 부자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다,”면서 “하지만 현실은 경제공동체 역사를 가진 불교보다 개신교ㆍ기독교 등 타종교가 더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교수는 “돈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종교는 세상 살아가는데 필요한 장식품과 사교클럽에 불과하다.”며 “불교경제공동체는 단순히 돈 문제만 해결하는 곳이 아니라 깨달음의 길을 가는 수행자의 온ㆍ오프라인 수행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윤 교수는 또 “가정ㆍ직장ㆍ사찰ㆍ사회에서 불교경제관과 불교경경영관에 의해 생각하고 행동하면 그 장소가 바로 불교경제공동체”라며 “불교경제와 불교경영에 대한 체계적 연구를 통해 불교교리의 현대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교수는 “불교경제공동체는 돈 버는 곳이 아닌 돈 문제를 불교적 지혜로 해결하기 위한 불교인의 인드라망이 돼야 한다.”면서 “불교은행 같은 금융기관, 생산자 협동조합, 소비자 협동조합, 사찰과 민간기업의 전략적 제휴 등의 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윤 교수는 “불교경제공동체는 사찰ㆍ종단ㆍ신도에게 모두 이익이 되지만 이익을 추구하면 안 된다.”며 “오직 불교적 지혜에 따라 경제활동을 할 때 이익은 부수적으로 생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성식 명예교수의 발제에 이어 박경준 동국대 불교학부 명예교수, 유필화 성균관대 교수, 이철희 태희홀딩스(주) 대표이사, 장성우 동국대 대학원 객원교수 등이 토론을 진행했다.

앞서 최평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불교경제경영포험의 과제는 사찰과 재가신도가 서로 이익이 되는 불교경제공동체를 복원해 불국정토를 구현하기 위한 연구와 이를 실천에 옮기는데 앞장서자는 것”이라면서 “사찰과 신도, 나아가 국가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불교경제경영 운동을 통해 모두에게 이익을 제공하는 대승불교의 자리이타 정신을 구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최평규 고려대학교 불자교우회장.
이날 포럼에는 100여 명이 참석했다.

 

조용주 기자  smcomne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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