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등회보존위원회는 7월 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2019년 연등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7월 2일, 정진ㆍ보현ㆍ원력상 등
천태종복지재단, 표창패 수상

연등회보존위원회가 2019년 연등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단체와 개인을 시상하고 격려했다.

연등회보존위원회(위원장 원행 스님ㆍ조계종 총무원장)는 7월 2일 오후 4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2층 공연장에서 ‘2019년 연등회(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총 28개의 단체와 개인에 정진상ㆍ보현상ㆍ원력상ㆍ특별상ㆍ표상패가 수여됐다.

정진상은 봉은사 북장엄단을 비롯한 △조계사 불교학교 △약사사 연향공방 △한마음선원 청년회 △화계사 거사회 등 5개 단체가 수상했다. 보현상은 △도선사 어린이ㆍ학생법회 △호압사 연등단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서울지부 △금륜사 연등팀 △영화사 방생회 △옥천암 봉축팀 등 6개 단체가 수상했다.

또 원력상은 진관사 지화반 화장회를 비롯한 △수국사 신도회 △진각종 사회부 △승가사 △삼천사 연등회 △구룡사 △금강선원 연등회가, 특별상은 △포교사단 서울지역단 △태국불교가 수상했다.

표창패는 전통문화마당에서 호응도가 높았던 공연과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서 모범이 되었던 △천태종복지재단 △소을소리판 민혜성 대표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전영일공방 전통등 작가 이성열 △조홍매 △시마다 마사코 △상상렌탈 △(주)교선 대표이사 김주현 △종로경찰서 교통안전계 이상훈 씨 등에게 표창패가 주어졌다.

연등회보존위원회 관계자는 “연등회 시상식은 순위를 매겨서 우열을 가리기 위함이 아니라 화합과 협력, 노력과 정성, 적극성과 열정으로 연등회를 함께 준비해 온 사찰과 단체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하며 “오늘의 시상식을 계기로 연등회를 준비ㆍ진행하면서 즐거웠던 일들을 회상하며 마무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천태종 복지재단은 연등회 전통문화마당 도예 프로그램이 모범사례로 인정받아 표창패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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