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봉국사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 성남시립 수내동어린이집은 6월 19일 아름다운동행에 더불어저금통 100여 개를 전달했다.

분당 수내동어린이집, 동행에 더불어저금통 전달

어린이집 원아들이 손수 모은 저금통이 배를 가득채워 아름다운동행으로 돌아왔다.

성남 봉국사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 성남시립 수내동어린이집(원장 이계화)은 6월 19일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 스님ㆍ조계종 총무원장)에 더불어저금통 100여 개를 전달했다.

이번 저금통은 7세 이하 아동들이 아프리카 탄자니아 교육 지원사업을 위해 모은 것으로 아이들이 가정에서 부모님께 안마해드리기, 빨래 개어보기, 양말 혼자서 신기 등 ‘우리 가족을 위해 행할 수 있는 일’을 실천하며 모은 동전이다.

이계화 수내동어린이집 원장은 “나만 행복할게 아니라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도 행복할 수 있도록 돕는 나눔의 행복을 아이들에게 경험시켜주고 싶었다.”면서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하나, 하나 모여 뜻깊은 사랑 나눔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손수 색칠해 꾸민 저금통을 가져온 이준우(가명, 7) 아동은 “집에서 엄마, 아빠를 도와드리면서 100원짜리 동전을 모았다. 아프리카 친구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수줍게 저금통을 내밀었다.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자공 스님은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모아온 저금통이어서 더 특별하고 소중하다.”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아이들이 예쁜 마음을 내어준 만큼, 더 많은 어려운 이웃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아름다운동행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아름다운동행(02-737-9595)

저금통을 꾸미고 있는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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