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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황해사, 일주문 건립 불사 첫 삽
  • 포항 황해사=조용주 기자
  • 승인 2019.06.0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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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황해사가 6월 9일 오전 11시 경내에서 봉행한 ‘황해사 일주문 기공식’에서 내빈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6월 9일, 도용 종정예하 등 1500여 대중 참석
사부대중 “일주문 건립 불사 원만 진행” 발원

포항지역을 대표하는 포교 요람 황해사가 일주문 건립의 첫걸음을 떼었다.

황해사(주지 도원 스님ㆍ천태종 종의회의장)는 6월 9일 오전 11시 경내에서 도용 종정예하, 총무원장 문덕 스님을 비롯한 종단 대덕 스님, 이강덕 포항 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박명재ㆍ김정재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등 사부대중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해사 일주문 기공식’을 봉행했다.

기공테이프 절단식과 시삽에 이어 진행된 법요식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부처님 법 만남은 참으로 소중한 인연이라 정성을 모아 진리에 드는 문을 세우려하니 모든 번뇌를 끊고 청정한 도량에 나아가는 길이라. 인과를 믿고 십선을 닦으며 염불 삼매로 일심이 되어 성불의 서원을 다짐하는 불사이니 마음속에 흔들리지 않는 깊은 신심의 기둥을 세워 한마음으로 힘차게 정진하라.”고 법어를 내렸다.

이어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치사를 통해 “일주문은 세상의 어떤 문 보다 큰 의미를 지닌다. 일주문을 통해 수많은 중생이 부처님께 귀의하고, 지고한 가르침이 중생계로 전해지기도 한다.”면서 “일주문은 인연의 문이고 원력의 문이며 자비광명의 문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덕 스님은 또 “황해사에 세워지는 일주문도 수많은 불자들이 광활한 부처님 법을 배워 청정한 자성을 밝히고, 그 깊고 묘한 법을 중생계로 전하는 문이 될 것”이라며 “이 문을 따라 삼보에 귀의하는 정법의 길이 열리고, 만 중생에게 일승묘법을 전하는 공덕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주지 도원 스님은 개회사에서 “일주문은 사찰에 들어서는 첫 번째 문으로서 불이문(不異門)이라고도 하는데 ‘세상의 진리란 둘이 아닌 하나’라는 뜻이고, 한 마음 일심을 뜻한다.”면서 “일주문을 통과해 법당 부처님을 향해 들어가는 구도수행자는 세속의 번뇌를 불법의 청량수로 모두 말끔히 씻고, 일심으로 부처님 진리를 생각하며 이 문에 들어서야 한다는 가르침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도원 스님은 또 “앞으로 황해사 사부대중은 일주문 건립불사를 계기로 모두 한마음으로 더욱 열심히 정진해 불법의 가치를 지키고, 자비의 나눔을 실천하면서 포항시민과 고락을 함께하는 안심입명처가 되도록 힘써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황해사 일주문 기공식을 축하하는 축사도 이어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얼마전만 해도 산이 었던 이 자리를 주지 도원 스님을 비롯한 황해사 사부대중 여러분들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해줬다.”면서 “황해사가 일주문을 갖추면 도심 속 훌륭한 전법도량이 될 것이다. 그렇기에 오늘 일주문 기공식은 뜻 깊다.”고 강조했다.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도 축사에서 “포항 시민의 안녕을 기원해주는 황해사 불자님들께 항상 고맙다. 황해사는 수많은 포항 시민들의 안식처가 돼 왔다.”며 “완공된 일주문을 지나가는 모든 불자님의 앞날에 부처님의 가피가 내리길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명재ㆍ김정재 자유한국당 의원도 “우리 지역 자랑스런 도량인 황해사의 일주문 기공식을 축하드린다. 오늘 행사를 준비한 주지스님과 불자님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일주문 기공식을 계기로 황해사가 더욱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축사했다.

마지막으로 사회부장 도웅 스님은 참석 대중을 대표해 낭독한 발원문을 통해 “오늘 기공하는 황해사 일주문 건립불사가 원만 무애하게 진행되어 일체중생이 해탈지견의 인연을 이루어 가는 문이 되도록 무한한 공덕의 불사를 옹호하여 주시옵소서!”라고 부처님 전에 발원했다.

이날 기공식은 교무부장 경혜 스님의 사회로 △기공테이프 절단식 △시삽 △삼귀의례 △찬불가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원로위원 도산 스님) △국운융창기원 △경과보고(류호일 신도회장) △개회사 △법어 △치사 △축사 △축가(황해사 묘음합창단) △발원문(사회부장 도웅 스님)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황해사 일주문은 2020년 초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한 내빈들이 축하 테이프 절단을 하고 있다.
삼귀의례.
도용 종정예하가 법어를 내리고 있다.
치사를 하고 있는 총무원장 문덕 스님.
주지 도원 스님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을 하고 있는 원로위원 도산 스님.
교무부장 경혜 스님이 사회를 보고 있다.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는 사회부장 도웅 스님.
류호일 신도회장이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축사를 하고 있는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축사를 하고 있는 박명재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김정재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축가를 부르고 있는 황해사 묘음합창단.
이날 일주문 기공식에는 사부대중 1,500여 명이 참석했다.

포항 황해사=조용주 기자  smcomne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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