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현 스님과 함께하는 법구경
법현 스님/숨/7,900원

열린선원장 법현 스님이 〈법구경〉을 읽기 쉬운 시(詩)로 풀어냈다.

〈법구경〉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담은 시 423편이 수록된 불교경전이다.

법현 스님의 〈읽는 그대로 깨달음의 詩〉는 누구나 읽어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부처님의 말씀을 쉬운 단어로 풀고, 해석을 담고 있다.

책은 423편의 게송을 읽는 이들의 편의를 위해 네 묶음으로 나눴다. ‘하나, 아라한의 길에서’는 제1 쌍품에서 제7 아라한의 품까지 99게송을, ‘둘, 붓다가 되는 길에서’는 제8 일천품에서 제15 행복품까지 109게송을 묶었다.

‘셋, 바르게 가는 길에서’는 제16 아낌품에서 제21 이런저런품까지 97게송을, ‘넷, 수행자의 길에서’는 제22 지옥품에서 제26 바라문품까지 118게송을 묶었다.

법현 스님은 “전문가의 해석과 깊은 사유도 중요하지만, 불교신자와 이웃들 누구나 쉽게 읽고 새길 수 있는 부처님의 시를 전하고 싶었다.”면서 “순서대로 읽어도, 읽는 이가 읽고 싶은 부분부터 펼쳐 읽어도 그 안에서 마음을 물들이는 깨달음의 시가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법현 스님은 태고종 부원장과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사무국장,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종교간 대화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또 일본 나가노 금강사 주지를 맡으며 재일교포는 물론 일본인들에게 수행을 지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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