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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 최근 논란에 “불교계에 사과한다”
황교안 대표가 5월 28일 자유한국당 공식 채널 ‘오른 소리’에서 방송된 ‘정미경 최고의 마이크’에 출연해 “불교계에 사과한다.”고 말하고 있다.<사진출처=오른 소리 갈무리>

5월 28일, 자유한국당 공식 채널서 ‘깜짝’ 사과
불교계 “당 유튜브 채널 사과, 진정성 없어” 지적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태도 논란과 현직 목사에게 장관직을 제안해 비판을 받고 있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불교계에 ‘깜짝’ 사과했다. 하지만 공식적인 사과가 아닌 자유한국당 자체 방송에서 나온 질문에 대한 답변이기에 진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황교안 대표는 5월 28일 자유한국당 공식 채널 ‘오른 소리’에서 방송된 ‘정미경 최고의 마이크’에 출연했다. 방송에서 사회자가 황 대표에게 “지난번 사찰에서 합장을 하지 않아 여러 가지 논란이 있었는데, 서운하다는 불교계 입장에 대해 한 말씀 해달라.”고 질문을 했다.

이에 황교안 대표는 “저는 크리스천으로 계속 생활을 해 왔고 절에 잘 가지 않았다. 그러니 절에 가서 여러 절차나 의식이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을 것”이라며 “그렇지만 불교 또는 다른 종교에 대한 존중의 마음을 가지고 있고, 행동도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황 대표는 “제가 미숙해서, 잘 몰라서 다른 종교에 대해 이해가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정말 불교계에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 그런 부분도 잘 배우고 익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황교안 대표의 ‘깜짝’ 사과에 조계종 한 관계자는 “종평위가 입장문을 발표한 후 한마디 말도 없다가 갑자기 당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사과한다는 것은 진정성이 없는 것”이라 지적하며 “직접적인 사과가 아니기 때문에 종단으로써는 특별한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황교안 대표는 지난 3월 13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했을 때 조계사 대웅전에서 삼배를 하지 않았고, 원행 스님과 만난 자리에서도 합장 대신 악수로 인사를 대신해 불교계의 빈축을 산 바 있다.

또 5월 12일 영천 은해사 봉축 법요식에서는 합장과 반 배를 하지 않았고, 관불의식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5월 20일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방송에서는 현직 목사(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에게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장관하실래요?”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져 파문이 일고 있다.

황 대표는 “앞으로 그런 부분도 잘 배우고 익히도록 하겠다.”고도 말했다.<사진출처=오른 소리 갈무리>

조용주 기자  smcomne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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