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 덕조ㆍ가섭 스님 등 8명

조계종이 국제정책 수립 및 대외 전략을 자문하는 국제교류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다.

조계종(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5월 30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제8기 국제교류위원 위촉식’을 개최한다.

이번 제8기 국제교류위원(임기 2019년 5월 30일~2021년 5월 29일)은 당연직 위원인 사회부장 덕조ㆍ포교부장 가섭 스님을 비롯해 위촉위원으로 자우(비로자나국제선원 주지)ㆍ명법(은유와마음연구소 대표)ㆍ쿤상(서울 네팔법당 주지)ㆍ담마끼띠(아산 마하위하라센터 주지) 스님, 박영환 동국대 중어중문과 교수, 홍희연 조계종 국제팀 영어 전문 등 8명으로 구성된다.

국제교류위원은 실제 현직에서 국제회의 참여와 발표, 외국어가능 인재양성, 이주민포교와 각 나라별 종단의 해외교류 지원, 번역과 통역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위원으로 구성됐다.

특히 조계종단과 발맞춰온 외국인스님을 위원으로 위촉한 최초의 국제교류위원회이기도 하다. 향후 국제교류와 관련해 긴 시간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스님과 교류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계종 관계자는 “종단은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현장 활동 경험과 더불어 풍부한 국제교류 경험이 있는 전문가를 위촉함으로써 종단과의 업무적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구체적 종책 제안과 실현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제안된 의견을 적극적으로 종책 수립에 반영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제교류위원회는 2000년대 이후 종단 대내외 국제교류에 관한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이 풍부한 스님 및 재가자를 매 2년 임기로 위촉헤 종단의 국제 종책 및 국제 불교 교류 분야에 대한 자문 활동 및 ‘한국불교 세계화’의 방향에 대한 조언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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