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김규태/지식과감성/15,000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딸을 사랑하는 아버지가 들려주는 서정의 노래가 에세이로 탄생했다.

책 <절망과 마주앉은 그대에게>는 딸과 딸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전하는 진정(眞情)한 이야기다. 춘천에서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꿈과 행복, 건강ㆍ사랑ㆍ인연 등 인생사의 소중한 덕목들을 경험의 거울에 비춰보며 이야기한다.

또한 죽음을 생각하는 사람에게 절망이 사치라며 생명의 존엄성을 일깨운다. 이 시대의 어려움을 몰라서 하는 말이 아니라 생명과 맞바꿀 절망은 없다는 뜻이다.

책은 △달팽이 △까치소리 △피아노 위의 누드 △행복테크 △만병통치약 △딸에게 등으로 구성됐으며, 저자가 평생동안 써 온 산문들 중 딸과 딸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전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시 엮어냈다.

생전 법정 스님과 교류를 가졌던 시인 이해인 수녀는 책에 대해 “솔직담백하게 펼쳐 보이는 어린 시절의 고백,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한 건강과 치유의 기록, 녹차처럼 은은한 향기가 감도는 여러 인연과 우정에 대한 이야기”라며 “그리고 인생 선배인 아버지로서 딸에게 주는 교훈적 잠언까지 책은 잔잔한 감동과 향기로운 여운으로 살아온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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