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락전 내부 모습.

5월 24일, 아미타삼존불ㆍ1114존 원불 봉안
인성 통리원장 “부산 지역 성스런 도량될 것”

불교총지종 부산 지역 전법 도량인 정각사 득락전이 새롭게 문을 연다.

불교총지종(통리원장 인선 정사)은 5월 24일 낮 12시 부산 정각사(주교 도현 정사) 2층에 조성된 득락전에서 아미타삼존불 헌공가지 불사를 봉행한다.

이번에 조성된 득락전 정면에는 극락왕생과 성불을 서원하는 아미타원불을 모시는 감실이 배치됐다. 앞쪽에 통로를 두고 좌로는 관세음보살 원불, 우로는 지장보살 원불을 감실에 모셨다.

아미타불단은 높이 3단으로 어디에서든 예불과 예경을 할 수 있게 모셨으며, 좌측 관음단 관세음보살 역시 3단으로 단의 좌우와 뒤쪽으로는 소원을 이뤄주시는 작은 관음보살 개인 원불을 불감에 모셨다. 우측 지장단 지장보살도 마찬가지로 3단의 높이로 관음단 정면에 모셨으며, 지장단 좌우와 뒤쪽에는 작은 지장보살 개인 원불을 불감실에 모셨다.

이와 함께 외벽 쪽 불감실에는 영가전들의 영전 사진과 기념물을 보관할 수 있도록 서랍을 설치해 살아생전의 가르침을 기억하고, 극락왕생을 서원하는 공간으로 채워졌다. 입구 쪽에서 수미단까지 일직선상의 다섯 곳에 우물반자를 두어 점진적으로 격이 높아지며, 승화되는 부처님의 세계로 구성했다.

또한 닫집 내부에는 극락세계의 하늘 연꽃밭과 봉황, 하늘 연꽃과 구름을 초각하고 단청해 극락세계의 화려함을 표현했다. 또 아미타부처님 위의 닫집에는 천용이 여의주를 희롱하며 구름 속을 날아다니며, 부처님을 호법하는 모습으로 화려하게 장식하고 단청으로 꾸밈으로써 성불의 단계를 표현했다.

통리원장 인선 정사는 봉축사를 통해 “정각사는 총지종의 역사와 그 궤를 같이하며, 정각사의 역사가 곧 총지종의 역사라고 할 만큼 한국전통밀법 도량의 문을 전국에 활짝 열도록 한 대표 사원”이라며 “정각사 교도뿐만 아니라 모든 종도들과 부산시 불자들이 조상영식 왕생성불과 소원성취ㆍ재난불생을 염원하는 성스러운 기도도량으로 다시 태어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각사 득락전 헌공가지 불사는 △개회사 △대비로자나불전 호념 △득락전 아미타삼존불 제막 △비밀가지의궤 봉행 △헌화 및 훈향정공 △참회 △오대서원 △천수경 △신묘장구대다라니 △람 자관 △유가삼밀 △경과보고 △발원문 △종령 법어 △봉축사 △축사 △인사말 △감사패 증정 △축하공연 △축가 △반야심경 △회향서원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불교총지종(02-552-1080)

득락전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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