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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총본산 구인사 등 전국서 부처님 탄신 봉축
  • 단양 구인사=조용주 기자
  • 승인 2019.05.1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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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은 5월 12일 오전 10시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5월 12일, 도용 종정예하 “부지런히 공덕 닦자” 강조
문재인 대통령 “부처님 자비광명 온 누리에 퍼지길”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를 비롯한 전국의 사찰들이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법요식을 봉행, 부처님 오심을 찬탄하고 온누리에 행복이 퍼지길 기원했다.

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5월 12일 오전 10시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이날 법요식에는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해 총무원장 문덕 스님, 감사원장 진덕 스님, 사서실장 덕수 스님 등 종단 대덕 스님, 류한우 단양군수, 이후삼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자체 관계자 등 사부대중 2,000여 명이 동참해 부처님 탄신을 축하했다.

관불의식에 이어 진행된 법요식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자신이 만든 그림자를 쫓아 맴도는 안타까운 세월이라. 지금 내 앞의 사람과 일과 물건에 정성을 다하여 부지런히 공덕을 닦아야 하리. 강물에 뜬 달을 건지려 헤매지 말고 먼저 허망한 생각을 비우고 청정한 마음으로 선업을 닦으니 지혜가 드러나는구나. 부처님은 먼 곳에 계시지 않으니 자비로 바라보면 온 세상이 꽃동산이요 모든 생명이 부처님 나투심이라. 생명의 등불이신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연꽃등 그늘 아래 조용히 합장하고 누리에 울리는 부처님의 사자후를 듣네.”라고 봉축법어를 내렸다.

이어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오늘은 소리 높여 찬탄하고 마음 다해 경축해도 다 할 수 없는 부처님께서 이 땅에 화현하신 가슴 벅찬 날”이라며 “부처님의 오심으로 이 세상은 어둠이 밝음으로, 고통이 해탈의 기쁨으로 바뀌었으며, 너와 내가 한 마음으로 서게 됐다.”고 강조했다.

문덕 스님은 또 “소백산 구인사 도량의 모든 불자님들과 함께 이 땅의 중생들이 기쁨의 향기로 그 삶을 가득 채우길 바란다.”면서 “정성을 다해 공양 올린 연등의 밝은 빛이 여러분들의 가시는 걸음마다 부처님의 가피되어 환하게 빛날 것을 축원한다.”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사회를 맡은 교무부장 경혜 스님이 대독한 축전에서 “자비와 포용을 향한 부처님의 말씀, 불교의 가르침은 우리 민족의 심성에 깃든 정신의 집이다. 국민들은 불교를 통해 위로받고, 깨달음을 얻었다.“며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온 누리에 퍼지고, 국민이 걷는 길마다 평화가 피어나길 두 손 모아 축원한다.“고 말했다.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는 각계의 축사도 이어졌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열린 법요식을 모든 군민과 함께 축하한다. 부처님의 자비 정신으로 희망의 길을 나아가자.”며 “부처님 가피가 모든 가정에 내리길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후삼 국회의원도 “부처님오신날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좀 더 융성하길 바라고, 교착상태의 남북관계가 하루빨리 개선돼 평화통일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오늘 부처님과 함께하는 하루가 되고, 모두 성불하시길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사서실장 덕수 스님은 사부대중을 대표로 낭독한 발원문을 통해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사자후로 오신 석가모니 부처님! 오늘 불기 2563년 사월 초파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천태불자들이 거룩한 봉축의 법요를 봉행하며 연등불 밝히오니 한량없는 자비로 살피시고 가피하여 주시옵소서.”라고 부처님 전에 발원했다.

이날 법요식은 교무부장 경혜 스님의 사회로 △타종 △헌향ㆍ헌화ㆍ관불 △삼귀의 △찬불가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감사원장 진덕 스님) △국운융창기원 △권공축원 △봉축법어 △봉축사 △축사 △축가(영춘 태광사ㆍ단양 광법사 연합합창단) △석가모니불 정근 △발원문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같은 시각, 서울 관문사를 비롯한 전국의 천태 사찰과 서울 조계사 등 전국 사찰에서도 일제히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이 봉행, 부처님 오심을 찬탄했다.

도용 종정예하가 헌향을 하고 있다.
헌화를 하고 있는 도용 종정예하.
도용 종정예하가 봉축법어를 내리고 있다.
관불을 하고 있는 총무원장 문덕 스님(오른쪽)과 감사원장 진덕 스님.
삼귀의례.
총무원장 문덕 스님이 봉축사를 하고 있다.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을 하고 있는 감사원장 진덕 스님.
사서실장 덕수 스님이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회를 보고 있는 교무부장 경혜 스님.
권공축원을 올리고 있는 스님들.
류한우 단양군수가 관불을 하고 있다.
축사를 하고 있는 류한우 단양군수.
이후삼 국회의원이 관불을 하고 있다.
축사를 하고 있는 이후삼 의원.
축가를 부르고 있는 영춘 태광사ㆍ단양 광법사 연합합창단.
봉축법요식에 참석한 사부대중.
템플스테이 참가자가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
템플스테이 참가자가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
템플스테이 참가자가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
템플스테이 참가자가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
템플스테이 참가자가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

단양 구인사=조용주 기자  smcomne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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