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행사 모습.<사진제공=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파주 민통선지역 순례

기차를 타고 파주 민통선지역을 순례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원택 스님, 이하 민추본)는 6월 8일 회원 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에서 신의주까지, 달려라 평화열차’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지역 참가자와 서울지역 참가자 두 팀을 ‘평화팀’과 ‘번영팀’으로 나누어 부산지역 참가자는 KTX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 서울지역 참가자와 합류해 경의선 DMZ 트레인에 환승한다.

참가자들은 경의선 DMZ 트레인을 타고 임진강역에 도착해 버스를 이용, 통일촌ㆍ도라산전망대ㆍ도라산역ㆍ남북출입사무소 등 파주 민통선지역을 탐방한다. 이후 기차를 타고 다시 서울역과 부산역으로 복귀하는 일정이다.

이와 함께 김진환 통일교육원 교수와 <아하 DMZ>(굿플러스북)의 저자인 최현진 강사가 동행해 남북접경지역 현장해설과 남북철도도로연결에 대한 현장강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민추본 관계자는 “경부선과 경의선을 타고 분단의 현장을 방문함으로써 남북철도연결을 통한 통일 한반도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또한 DMZ 및 접경지역 탐방을 통해 분단현실을 느낌으로써 통일의식을 확산하고 통일의 필요성을 환기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문의. 민추본(02-72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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