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 어려운 환자 위해 써달라 유언

직장암 말기 진단을 받고 입적한 일성 스님(재적본사 불국사)이 어려운 환자를 위해 써달라며 2,000만 원의 후원금을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에 전달했다.

일성 스님은 직장암 말기 진단을 받았지만 별다른 치료를 거부하며 6개월 정도 투병하다 3월 23일 입적했다. 스님은 생전에 유언으로 생명나눔을 통해 다른 생명을 살리고자하는 뜻을 전했고, 5월 3일 49재를 맞아 어머니 강인숙 보살께서 일성 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기금을 생명나눔으로 전달했다.

한편 생명나눔은 아름다운 마음을 전달해주고 떠난 스님의 마음을 이어받아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의 치료비에 보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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