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인도에서 불교의 탄생 탐색
고빈드 찬드라 판데 지음ㆍ정준영 옮김/민족사/48,000원

불교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불교의 기원〉을 저술한 고빈드 찬드라 판데(Govind Chandra Pande, 1923~2011)가 종교 전통의 불교가 아닌 고대 인도에서 불교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탐색했다.

저자는 불교의 기원에 관한 역사적 연구와 관련해 유기적으로 연결된 그룹을 이루도록 제작했다. 다루는 주제는 상당 부문 문학적이고 종교ㆍ철학적인 성격이지만 논의에 대해서는 역사적인 성격을 띤다.

본서의 2장에서 7장까지는 니까야에 주목했다. 저자는 책을 통해 니까야 안에서 법수의 형태로 정의되는 교리들에 대해 붓다의 말씀이라 보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제8~9장에서는 베다의 종교 및 문화의 발전, 붓다와 마하비라 시대의 사회적ㆍ지적 경향의 발전을 검토했다. 붓다의 삶과 탐구, 경험 및 전교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는 10장에서 시도했다.

고대 불교의 개념을 역사적 관계 또는 발생적 관계와 관련해 분명하게 분석하지 않는 한 근본 토대를 추적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이와 관련한 연구는 제11~13장에서 다뤘다.

마지막 두 장에서는 초기 불교가 발달하면서 발생한 몇 가지 역사적 문제에 대해 간단히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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