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뇌’ 만드는 마음 수련법
장현갑/불광출판사/16,000원

인간의 뇌는 끊임없이 ‘괴로움’을 만들어 내 지속적으로 불안ㆍ우울ㆍ걱정 상태에 빠질 수밖에 없도록 만든다. 그래서 뇌가 가진 결점을 어떤 방식으로든 해결해야 행복해질 수 있다.

과학자와 명상가들의 노력으로 뇌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는 장비가 개발됐으며, 이 장비로 명상수행을 한 티베트 승려의 뇌를 관찰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명상이 뇌를 변화시킨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게 됐다.

뇌과학을 전공한 심리학자이자 명상 수련자인 장현갑 영남대 명예교수가 10여 년간 학술 모임, 특강, 세미나, 컨퍼런스, 방송 등에서 발표한 ‘뇌’ㆍ‘명상’ 관련 자료와 강의안을 모아 책으로 펴냈다. 저자는 책에서 인간의 뇌가 어떻게 작용해 우울ㆍ걱정ㆍ불안ㆍ적대감 등의 감정을 만들어내는지, 명상이 뇌의 결점을 어떻게 해결하는지를 심리학ㆍ신경과학ㆍ의학 분야 등에서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살폈다. 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왜 명상을 해야 하는지’를 확실하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1부 괴로움의 정체 : 뇌과학의 이해 △2부 괴로움의 실제적 대처 : 명상 수련 △3부 명상의 치유와 과학 등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우리의 마음은 괴롭다’는 대전제를 바탕으로 괴로움의 정체를 밝히고, 어떻게 하면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나 행복한 마음이 가득한 뇌로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살폈다.

2부에서는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나 행복한 마음을 담는 행복한 뇌를 만들기 위한 실제적인 명상 실천법을 다뤘다.

3부에서는 명상을 둘러싼 신비주의적 태도를 의학적ㆍ뇌과학적ㆍ심리학적 견해로 바꾸기 위해 명상의 임상적 치료 효과와 명상으로 달라진 뇌의 기능과 구조를 최신 과학적 자료를 중심으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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