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탄신, 받들어 봉축하자”

부처님 오심을 봉축합니다.
제행이 무상하고, 제법이 무아이며, 일체가 개고라 고통으로 변합니다.

모든 것은 항상 하는 것이 없고 그러한 곳에는 자아가 없어 변화하니 괴로움만 따를 뿐입니다.

따라서 ‘이거다’ 라고 정할 것이 없으며, 따라서 ‘인간사가 원래부터 고통스러운 것이다.’라는 부처님 말씀에 철없던 시절 “이건 말도 안 되는 소리다.”라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세상을 살아오면서 이런 진리의 말씀은 변할 수 없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채우려 했으나 채우지 못했고, 비우려 했으나 비우지 못했습니다.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이제 깨닫고 나니 자유로워 졌습니다.

이제라도 자유로우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대자유를 얻게 되면 평화롭습니다.

부처님의 탄신을 어찌 봉축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부처님의 탄신을 받들어 축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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