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는 4월 14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불자 장애 청소년 11명에게 장학금 50만 원을 각각 전달했다.

4월 14일, 11명에 각 50만 원

불자 장애 청소년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사)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회장 심산 스님)는 4월 14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불자 장애 청소년 11명에게 장학금 50만 원을 각각 전달했다. 청소년들에게 전달된 장학금은 미영순 한국저시력인협회장이 후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종립학교 교법사와 파라미타 지도교사의 추천으로 선발된 11명의 지체장애 및 발달장애 청소년들과 가족이 함께 했으며, 미영순 회장은 장애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잃지 말 것을 격려하고 이들에게 각각 장학증서와 장학금 50만 원씩을 지급했다.

미영순 회장은 고등학교 때 6개월 간 완전 시력을 잃었으나 10년 간의 노력으로 시력을 조금 회복할 수 있었고, 저시력 상태와 불우한 가정 형편에 할 수 있는 게 공부밖에 없어 공부에 매진해 방송통신대학교와 국민대학교를 전액 장학생으로 마쳤다. 이후 대만 유학까지 전액 장학금으로 다녀 왔으며, 한중관계로 박사를 취득했다. 세종연구소 연구위원ㆍ사랑의 소리방송 진행자를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저시력인협회 회장ㆍ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ㆍ여성 불자 108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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