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긴급구호단이 대피소내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다.<사진제공=조계종사회복지재단>

이재민 지원 위한 구호부스 설치ㆍ구호물품 지원 등

강원도 고성에서 시작된 대규모 산불 피해가 발생한지 5일째, 조계종긴급구호단이 구호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원행 스님ㆍ조계종 총무원장)은 산불피해 확산 직후인 4월 5일 오전 조계종긴급구호단 선발대를 현장으로 파견했다. 구호단은 현지 조사를 통해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제3교구본사 신흥사와 신흥사복지재단 등 현지 사찰 및 단체와 연계해 이재민의 신속한 지원을 위한 구호부스를 설치, 구호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구호단은 다양한 연령대의 이재민들이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점을 감안해 어린이들을 위한 간식부터 음료ㆍ과일ㆍ떡ㆍ비스켓 등의 드라이푸드로 구성된 식료품을 지원하고 있다. 구호단은 고성 천진초등학교와 속초 장천마을에 이어 고성 아야진초등학교 대피소에도 구호부스를 추가 설치했다.

구호단을 파견한 조계종사회복지재단 관계자는 “다행히 인명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물질적인 피해와 함께 삶의 터전을 잃은 심리적 불안의 여파는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주민들의 아픈 마음을 치유하고, 불안과 절망감에 휩싸이지 않도록 따뜻한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총무원 사회부와 논의를 통해 구호활동의 규모와 방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또 구호활동을 위한 후원모금(하나은행 271-910006-64104, 예금주 : 조계종사회복지재단)도 진행하고 있다.

문의.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이주미 팀장(02-6334-2211)

조계종긴급구호단이 대피소내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다.<사진제공=조계종사회복지재단>
현장지원활동 모니터링 및 지원계획 논의.<사진제공=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피소에 머무는 이재민들을 위한 세탁차량 운영 및 세탁 봉사활동.<사진제공=조계종사회복지재단>
과일, 떡 등 다양한 구호 물품.<사진제공=조계종사회복지재단>
강원도 산불피해현장 모습.<사진제공=조계종사회복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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