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은 4월 6~7일 대구 대성사에서 ‘불기2563년 전국교원불자연합회 전반기 연합법회 및 간부 임명장 수여법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천태종 교무부>

4월 6~7일, 천태종 대구 대성사서
간부 임명장 수여 및 문화 체험도

새롭게 임명되는 천태종 교원불자연합회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심을 다지고, 앞으로 교원불자연합회 운영 방안과 각 지역별 교원불자회의 활성화를 토론하는 연합법회가 열렸다.

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4월 6~7일 대구 대성사에서 ‘불기2563년 전국교원불자연합회 전반기 연합법회 및 간부 임명장 수여법회’를 개최했다. 연합법회에는 교무부장 경혜 스님을 비롯해 김기화 전국교원불자연합회장과 전국 8개 지역 교원불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6일 오후 7시 대웅보전에서 봉행된 입제식에서 경혜 스님은 법문을 통해 “모든 꽃에는 열매가 맺히는 것처럼 세상에 의미 없이 피는 꽃은 없다. 작은 꽃이라도 나름대로 역할과 미래에 대한 준비가 담겨있는 것”이라며 “오늘 연합법회를 통한 친목의 시간에서도 교원불자와 청소년 포교의 활성화를 위해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혜 스님은 이어 “부처님의 제자 마승비구에 의해 사리불과 목건련 존자가 부처님께 귀의했듯, 진정한 제자가 있어 스승의 가르침은 빛나는 법”이라면서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되는 연합법회를 통해 이러한 전법정신을 발현하기 위한 교원의 역량을 키워 달라.”고 말했다.

법문에 앞서 전국교원불자연합회를 새롭게 이끌어 갈 신임 임원진에 대한 임명장도 수여됐다.

이날 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독송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 △국운융창기원 △개회사 △임명장 수여 △입제법문 △관음정진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 교원불자들은 지역의 천태사찰인 동대사를 참배했고, 입제식 후 두류공원 유채꽃 단지ㆍ두류 음식거리 등을 탐방했다. 다음 날인 7일에는 조계종 제9교구본사인 동화사 및 통일대불ㆍ법화보궁 등을 순례했다.

입제 법문을 하고 있는 교무부장 경혜 스님.<사진제공=천태종 교무부>
법문에 앞서 교무부장 경혜 스님은 전국교원불자연합회를 새롭게 이끌어 갈 신임 임원진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사진제공=천태종 교무부>
조계종 제9교구본사인 동화사 순례.<사진제공=천태종 교무부>
동화사 통일대불 순례.<사진제공=천태종 교무부>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