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 “자비의 실천도량 건설할 것”

천태종 구미 금룡사 주지 혜봉 스님이 구미불교사암연합회장에 취임했다.

구미불교사암연합회는 4월 6일 오전 11시 금룡사 3층 대불보전에서 ‘4월 정기법회 및 구미불교사암연합회장 취임식’을 봉행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천태종 총무부장 월장 스님을 비롯해 황덕사 주지 구해 스님, 구룡포 용주사 주지 구법 스님, 연합회 소속 스님들, 장세용 구미시장, 백승주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무부장 월장 스님은 혜봉 스님의 신임 사암연합회장 취임을 축하하며 “새로운 일을 하는데 있어 출발도 중요하지만 마칠 때 특히 영광스러워야한다.”며 “신도님들이 똘똘 뭉쳐 주지스님을 잘 도와드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월장 스님은 또 “지난 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대에서 큰 산불이 났다.”면서 “세상은 혼자의 힘으로 살아갈 수 없듯 신도님들은 이재민들을 돕고 함께 걱정해주며 그들에게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회장으로 취임 한 혜봉 스님은 취임사에서 “모든 구미 시민들이 편안히 안주할 수 있는 지혜와 자비의 실천 도량을 건설하고, 널리 불법을 홍포하겠다.”며 “사암연합회의 소중한 경험을 자양분 삼아 사부대중의 소통과 화합이 성숙 될 수 있도록 불보살님의 가르침과 대덕스님들의 지혜를 받들어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세용 구미시장과 백승주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의 축사도 이어졌다. 이들은 “혜봉 스님의 회장 취임을 축하하며 사암연합회가 구미지역 불교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이외에도 장석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축전을 보내 혜봉 스님의 신임 사암연합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연합회장에 새로 취임한 혜봉 스님은 앞으로 2년간 구미지역 불교 발전과 진흥을 위해 역할을 다하게 된다.

이날 구미불교사암연합회 취임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상월원각대조사법어 봉독(황덕사 주지 구해 스님) △국운융창기원 △개회사(홍종수 신도회장) △취임사 △축하법문 △축사 △축가(금룡사 금오합창단)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