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실천본부는 4월 3일 법인 사무실에서 4월 치료비 지원 환자로 선정된 정성호 군에게 800만 원의 치료비를 전달했다.

4월 3일, 정성호 군에게 800만원

생명나눔이 4월 치료비 지원 선정 환자에게 치료비를 전달했다.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 이하 생명나눔)는 4월 3일 법인 사무실에서 환자 치료비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4월 치료비 지원 선정환자는 뇌성마비와 레녹스가스토즈증후군을 앓고 있는 정성호(가명, 남, 6세) 군으로 800만 원의 치료비가 전달됐다.

정성호 군은 32주에 미숙아로 태어나 3개월 무렵 뇌성마비 진단을 받았다. 희귀병인 레녹스가스토즈증후근으로 시각이 거의 없으며, 독립보행이 어렵다. 인지상태도 1살에 머물러있다.

정 군에게는 지속적인 재활치료와 약물복용이 필요하지만, 현재 가족의 경제상황이 매우 어려운 형편이다. 아버지 홀로 외벌이로 빠듯하게 살아왔으나 엎친데 덮친격으로 지난해 정 군의 어머니에게 세 번의 교통사고가 일어나 지출이 큰 상황이다. 앞으로 소요될 치료비 또한 마련하기가 막막하다.

이에 생명나눔은 매달 발행하는 <행복한 빈손> 소식지와 BBS불교방송 ‘거룩한 만남’ 프로그램을 통해 정성호 군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고, 치료비를 모금해 정 군에게 800만 원의 치료비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정성호 군의 어머니는 “도움의 손길을 나눠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으며, 최상균 생명나눔 사무총장은 “성공적인 치료로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하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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