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하노이 국제관광박람회 템플스테이 부스를 찾은 베트남 사람들이 연꽃등을 만들고 있다.<사진제공=한국불교문화사업단>

문화사업단 3월 27~30일, 하노이 박람회 참가

‘한국 템플스테이’가 베트남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문화사업단, 단장 원경 스님)은 3월 27~3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019 베트남 국제관광박람회(Vietnam International Travel Mart Hanoi 2019)’에 참가,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 했다.

전 세계 관광기업이 참가한 이번 박람회에서 문화사업단은 일반인과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템플스테이 안내 및 상담을 진행했다. 단주와 연꽃등 만들기 무료 체험 프로그램, 템플스테이 VR 영상도 선보였다.

최근 ‘박항서 매직’으로 빚어진 한국에 대한 호기심과 애정, 그리고 베트남 기본 정서가 불교에 기반한 만큼 5000여 명 이상이 템플스테이 부스를 방문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연꽃등과 단주 만들기에 대한 현지 호응이 높았다.

템플스테이 부스를 찾은 응오 타잉 탐(Ngo Thanh Tham, 20세 여성) 씨는 “베트남 국화(國化)인 연꽃으로 등을 만들 수 있어 뜻깊었다. 단주는 항상 간직할 것”이라며 “한국을 방문한다면 템플스테이를 꼭 해보고 싶다. 베트남 사람들이 한국 템플스테이를 많이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가 마련됐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문화사업단은 박람회 참가와 더불어 주베트남 한국문화원, 한국국제교류재단 하노이사무소, 탕롱대학교 관광학과 등을 방문해 베트남 현지와의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했다.

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에 대한 베트남의 우호적인 분위기를 체감했다.”며 “추후 더 활발한 교류가 이뤄진다면 템플스테이 참가자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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