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조계종 포교원 입장문 발표

조계종 포교원과 갈등을 빚고 있는 불교여성개발원이 자체 임시이사회를 개최한 가운데 조계종 표교원이 입장문을 통해 유감을 표명했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 스님)은 4월 2일 입장문에서 “지난 4월 1일 오전 10시 임시이사회에서 결의된 정관 변경, 임원 선출, 결의문 채택 등은 모두 무효”라며 “자격 없는 이사와 감사의 이사회 소집은 적법한 절차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포교원은 또 “지난 3월 26일자 공문을 통해 불교여성개발원에서 (사)지혜로운여성으로 이사회 결의 없이 부당하게 전출된 재정을 환수조치할 것을 요청했으나, 이에 대한 이행조치 없이 불법 임시이사회 등을 진행한 것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교여성개발원에서 (사)지혜로운여성으로 부당하게 전출된 재정을 환수조치할 것’과 ‘환수조치 후 진행될 불교여성개발원의 정상적인 원장 선출과정에 적극 협조할 것’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독단적인 불교여성개발원의 불법행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포교원은 적법한 절차와 종법령에 따라 정상화를 추진하고자 한다.”면서 “불교여성개발원을 진정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사부대중과 포교원은 불교여성개발원이 본래 설립목적으로 돌아가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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