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서

지난 2012년 8월 출범한 뒤 노동ㆍ인권ㆍ빈곤ㆍ여성ㆍ성소수자 등 차별과 소외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실천활동을 해 나가고 있는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새로운 사무실을 개소한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 이하 사회노동위)는 4월 3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에서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사무실 개소식’을 개최한다. 개소식에는 조계종 사회부장 덕조 스님을 비롯한 사회노동위원회 스님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회노동위는 그동안 마땅한 사무실이 없이 활동을 해 왔다. 이 때문에 20여 분의 사회노동위 스님들은 활동을 하기 전 대기 할 곳이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조계종은 부ㆍ실장 간담회를 통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에 사회노동위 사무실을 마련하게 됐다.

양한웅 사회노동위 집행위원장은 “두 세 분의 스님으로 2012년 출범한 사회노동위가 여러분들이 지원 덕분에 활동 스님이 스무 분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그동안 스님들이 총무원에 오시면 마땅히 갈데가 없고, 바깥 활동이 많으신데 대기 할 곳도 없었다.”면서 “드디어 사회노동위 스님 활동 공간을 총무원 지하 2층으로 마련했다. 비록 흡족하지는 않지만 이제 시작이다 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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