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종의회는 3월 25일 오전 9시 단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제108차 정기 종의회’를 개회했다.

3월 25일, 단양 구인사 삼보당서
2018년도 결산안 심의…27일 본회의

2018년도 천태종과 총무원 각 부서, 산하단체의 결산안을 심의할 정기 종의회가 개회됐다.

천태종 종의회(의장 도원 스님)는 3월 25일 오전 9시 단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재적의원 29명 중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8차 정기 종의회’를 개회했다. 이번 종의회에서는 2018년도 (재)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 각 부서, 산하단체의 결산안을 심의한다.

이 자리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의원님들 먼 거리를 오시느라 고생이 많았다. 종단 발전을 위해서 종의회를 잘 진행해 주길 바란다.”고 교시를 내렸다.

앞서 종의회 의장 도원 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종의회는 종단의 2018년 예산이 정상적으로 잘 집행 됐는지를 확인하는 자리”라며 “종의회 의원님들은 각자 맡은 자리에서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 최선을 다해 심의 해주고, 실무자들은 의원들의 질문에 성실히 답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업무보고에서 “이번 종의회는 지난해 종단 살림을 결산하는 결산 종의회”라며 “이번 종의회가 우리 종단의 발전과 위상 제고에 도움이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감사원장 진덕 스님도 “제108차 종의회를 위해 이 자리에 오신 여러 의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종의회는 총무원장 문덕 스님과 감사원장 진덕 스님의 업무보고가 끝난 후, 각 분과별 심사를 위해 휴회했다.

총무분과위원회(위원장 경천 스님)는 인광당 5층에서 △총무부 △기획실 △금강신문 △교무부 △교육부 △종의회사무처를, 법제분과위원회(위원장 덕해 스님)는 인광당 입교법회장에서 △감사원 △규정부 △사회부 △천태종복지재단 △사단법인 나누며하나되기를, 재무분과위원회(위원장 보광 스님)는 인광당 4층에서 △천태종 세입세출 결산안 △천태종 특별 결산안 △재단법인 세입세출 결산안 △재무부 △학교법인 금강대학교 △원로원 등의 2018년도 결산안을 심의한다.

종의회는 27일 오전 9시 삼보당에서 열리는 2차 본회의에서 심의 사항을 의결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종의회 1차 본회의는 △성원보고 △개회선언 △삼귀의 △반야심경 △상월원각대조사법어 봉독(종의회 부의장 세운 스님) △국운융창기원 △개회사 △종정예하 교시 △종의회 운영보고 △회의록 낭독 △총무원ㆍ감사원 업무보고 △공지사항 등으로 진행됐다.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는 종의회 의장 도원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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