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 중국 포룡선원 한국불교체험단이 서울 관문사를 방문했다.

3월 18일, 관조진 방장스님 외 22명
경내 참배 후 월장스님과 차담도

중국 포룡선원 한국불교체험단이 천태종 서울 관문사를 방문해 불교문화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관문사 주지 월장 스님은 3월 18일 오전 10시 3층 국제회의장에서 중국 포룡선원 방장 관조진 스님과 환담을 나눴다. 이번 한국불교체험단은 딩펑란 비구니 스님을 비롯해 츠다웨이 장성문화회장과 후링 신도회장 등 일반 신도 22명으로 구성됐다.

이 자리에서 월장 스님은 “관문사를 찾아주신 포룡선원 방장스님을 비롯한 불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한국의 천태종은 3대 지표인 애국ㆍ생활ㆍ대중 불교를 실천하며 도심 속에서 누구나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월장 스님은 “한국과 중국의 불교가 역사적으로 오랫동안 지속돼왔다. 특히 근래에는 한국과 중국의 천태종이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잦은 교류를 통해 긴밀한 관계를 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에 포룡선원 관조진 스님은 “저희 일행을 극진히 환대해 주신 월장 스님께 감사드린다.”고 답한 뒤 “기회가 된다면 월장 스님을 비롯한 여러 스님들을 중국 포룡선원에 정중히 초청한다.”고 말했다.

관조진 스님은 또 “천태종의 발전은 물론 관문사에 불법이 흥성하길 기원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앞서 한국불교체험단은 월장 스님의 안내로 관문사 7층 대불보전을 참배한 후 관문사 법화대보탑을 둘러봤다. 체험단은 점심 공양 후 관문사 다도회의 ‘체용법에 의한 오방 헌공다례’ 시연을 관람했다.

관문사 주지 월장 스님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월장 스님은 국제회의장에서 중국 관조즨 포룡사 방장스님과 환담을 나눈 후 선물증정식을 가졌다.
한국불교체험단이 동양 최대의 관문사옥불대보탑을 둘러보고 있다.
체험단은 점심 공양 후 관문사 다도회의 ‘체용법에 의한 오방 헌공다례’ 시연을 관람했다.
관문사 다도회가 법공양의식을 하고 있다.
한국불교체험단이 관문사 다도회의 ‘체용법에 의한 오방 헌공다례’ 시연을 관람하고 있다.
서울 관문사와 중국 포룡선원은 앞으로의 활발한 교류를 약속했다.
월장 스님을 비롯한 관문사 신도들이 중국 포룡선원 한국불교체험단을 배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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