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 <탄허 대선사 시봉 이야기>로

<탄허 대선사 시봉 이야기>.

정경문학상 심사위원회는 2월 25일 조계종 원로의원 원행 스님을 2019년 정경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조계종 원로의원 원행 스님은 한국불교 대석학 탄허 스님(1913~1983)을 20년여 동안 곁에서 시봉(侍奉)한 이야기를 <탄허 대선사 시봉 이야기>로 지난해 5월 출간한 바 있다.

심사위원은 선정 보고서를 통해 “ 이 책은 탄허 대선사의 시봉만이 아니라 10ㆍ27 불교법난 등 우리나라 근현대 100년간의 불교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원행 스님의 글을 읽는 즐거움은 깨달음을 얻는 것만큼 크고 기쁘다. 편안하기 그지없는 문체, 꾸밈없는 묘사, 모두 세속을 떠났으되 중생을 낮춰보지 않는 너그러움과 담대함이 탄허 대선사를 만나 절정을 이룬 듯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9년 정경문학상 시상식은 3월 23일 오후 3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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