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 보광 스님 이임식도 함께

신임 윤성이 총장이 교기를 건네받자 이사장 자광 스님과 전 총장 보광 스님이 축하의 박수를 치고 있다.

조계종립 동국대학교는 2월 28일 오전 11시 본관 중강당에서 제19대 윤성이 총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취임식은 제18대 총장 보광 스님의 이임식과 함께 열렸다.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주호영ㆍ지상욱 국회의원,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장 등 불교계와 정ㆍ재계 인사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취임한 윤성이 총장은 취임사에서 "공헌으로 존경받는 세계 100대 대학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비전을 발표한 후 'Energize Dongguk'이라는 슬로건 아래 '건학이념 역량강화', '지속경영 역량강화', '교육공헌 역량강화', '연구공헌 역량강화' 등 4대 과제를 제시했다. 

전 총장 보광 스님은 이임사에서 “동국가족 여러분께 그동안 감사했다”며 “늘 곁에서 학교와 구성원들의 발전을 위해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윤 총장은 1990년 동국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일본 쯔쿠바대학에서 환경과학연구과 석사학위, 1998년 일본 동경대학교에서 지구시스템공학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2000년도부터 동국대 식품산업관리학과 교수로 재직해왔으며, 교수학습개발센터장, 미래인재개발원장, 생활협동조합 이사장, 일반대학원장 등 학내 보직을 두루 거쳤다. 

윤 총장은 2023년 2월 28일까지 4년간 동국대를 이끌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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