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공연장서

조계종자원봉사단원들을 위한 연합행사가 열렸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원행 스님) 부설 조계종자원봉사단(단장 보인 스님ㆍ조계종복지재단 상임이사)은 2월 26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조계종자원봉사단 상반기 연합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사회복지기관ㆍ병원ㆍ공공기관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62개 팀 봉사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보인 스님은 “자원봉사라는 것은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부처님의 자비와 이타행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숭고하고 거룩하고, 자비로운 마음으로 모인 봉사자분들이 자랑스럽고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조계종봉사단은 새롭게 임명된 봉사팀장 10명에게 임명장을 전달했으며, 누적 자원봉사 활동시간이 500~1만 시간에 이르기까지 꾸준하게 봉사를 실천해온 우수 자원봉사자들에게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발급한 자원봉사인증배지를 수여했다.

이와 함께 ‘찬불가 마음치유 봉사단’ 발대식도 진행됐다. 지도법사 도영 스님은 “찬불가를 통해 아픔을 보듬고, 마음을 어루만지는 음악치유 봉사를 하고자 뜻을 모아 노력한 결과 신규 봉사활동 영역으로 거듭났다.”면서 찬불가를 배우는 것에 국한되지 않고, 재능을 나눠 삶을 향기롭게 만들기 위한 활동에 사람들의 관심과 동참을 요청했다.

찬불가 마음치유 봉사단은 4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됐으며 매주 금요일 찬불가 연습을 한다. 향후 송파노인요양센터 치매어르신들을 위한 음악치유 활동을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칠순ㆍ팔순이 돼도 나이에 상관없이 열정을 갖고, 상황에 따른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자들을 위한 9988백수연도 진행됐다.

자원봉사 교육 문의 및 신청. 자원봉사팀(02-6334-2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