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은 2월 27일 오전 10시 30분 총본산 단양 구인사 역대조사전에서 ‘금강승가대학 수료식 및 입학식’을 봉행했다.

2월 27일, 단양 구인사 역대조사전서

천태종 스님들의 교육기관인 금강승가대학이 수료생을 배출하고, 심화과정 입학생을 받았다.

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2월 27일 오전 10시 30분 총본산 단양 구인사 역대조사전에서 ‘금강승가대학 수료식 및 입학식’을 봉행했다. 이날 수료ㆍ입학식에는 천태종 금강승가대 학장 문덕 스님(총무원장), 교육국장 대명 스님, 수료ㆍ입학생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훈사를 통해 “오늘 수료식의 주인공들에게 진심어린 축하와 치하를, 또 새로운 원력으로 입학을 하는 입학생들에게도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며 “살아가는 모든 순간이 배움의 과정이라고 하듯, 오늘의 수료와 입학이 승가의 원력을 더욱 수승하게 이끌어 주는 원만각행으로 회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강승가대학은 올해 석천 스님을 비롯해 정규과정 3명과 심화과정 8명 등 모두 11명이 수료했다. 성적 최우수상은 정규과정 석천ㆍ요견ㆍ지성 스님과 심화과정 상락ㆍ원청 스님이 각각 수상했다. 성적우수상은 심화과정 상경ㆍ능작ㆍ선유 스님이, 개근상은 정규과정 요견ㆍ지성 스님, 심화과정 상경ㆍ능작 스님이 수상했다.

이어 진행된 입학식은 문덕 스님의 입학허가 선언과 입학생의 입학선서로 진행됐다. 문덕 스님은 석천 스님 외 2명을 심화과정 신입생으로 입학을 허가했다.

입학생 대표 석천 스님은 선서문을 통해 “상월원각대조사님의 유지를 받들어 불교 교리를 배우고 실천하는데 열과 성의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수료ㆍ입학식은 △삼귀의례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교육국장 대명 스님) △학사보고(대명 스님) △수료증 수여 △훈사 △입학허가 △신입생 선서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천태종 금강승가대 학장 문덕 스님(총무원장)이 훈사를 하고 있다.
교육국장 대명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봉독을 하고 있다.
총무원장 문덕 스님이 심화과정 수료자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있다.
전 과정 평균성적이 90점 이상인 스님들께 '성적 최우수상'을 수여하고 있는 모습.
석천 스님이 입학생을 대표해 입학생 선서를 낭독하고 있다.
관음정진 하고 있는 모습.
수료식과 입학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