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사 주지 세운 스님이 척사대회에 앞서 시윷을 하고 있다.

신행단체 등 40여개 팀 참가

천태종 부산 삼광사(주지 세운 스님)는 2월 19일 오후 1시 30분부터 지관전에서 정월대보름 척사대회를 개최했다.

각 지회ㆍ신행단체ㆍ산하단체 소속 불자 1,0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열린 이날 척사대회는 풍물놀이팀의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개회식, 주지 세운 스님의 시윷 등으로 진행됐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척사대회에는 40여개 팀이 참가했으며, 열띤 대결을 펼친 끝에 기장군지회가 우승을, 부산진을지회가 준우승을, 반야화주회가 3위를 차지했다.

척사대회 후에는 경품 추첨, 개인과 단체에 격려금 전달, 시절음식 공양 등 풍성한 행사가 진행됐으며, 참석 대중들은 윷놀이를 즐기며 올 한 해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윷놀이를 즐기는 불자들.
지관전에서 열린 척사대회에는 1,000여 명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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