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 시작, 강좌ㆍ순례 등 46개 강좌

조계종이 2019학년도 승려연수교육을 시작한다.

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 스님)은 3월 4일 ‘종단지도자과정’을 시작으로 2019년도 승려연수교육을 실시한다. 올해 연수교육은 △승가결사체의 전법교화홀동 연수인증 △자원봉사활동 △인증교육 연수 △강좌형ㆍ순례형 연수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새롭게 도입된 ‘승가결사체의 전법교화활동 연수인증’은 인증 단체수와 지원금을 증가해 스님들의 전법교화활동을 확대했다.

이어 ‘자원봉사활동’과 ‘인증교육 연수’는 검증된 운영기관을 선정해 스님들의 활동성 편의 및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도모했다.

봉사활동을 통한 스님들의 자비 나눔 실천을 연수교육으로 인정하고 있는 ‘자원봉사활동’은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산하시설 148개 기관, 교구본사 법인 산하시설 39개 기관, 종단 산하 및 기타 시설 4개 기관으로 총 191개 기관에서 시행한다. ‘자원봉사활동’은 연간 60점까지 인증한다.

연수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고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인증교육 연수’는 53개 기관에서 총 57개 과정을 시행한다. ‘인증교육 연수’는 1년에 1회만 수료를 인증한다.

또 ‘강좌형ㆍ순례형 연수’는 스님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자 ‘법계과정’ 11개, ‘사찰경영과정’ 4개, ‘선교율과정’ 5개 강좌를 기본으로 한다. ‘강좌형 연수’는 사회적 약자ㆍ공동체 문제ㆍ기후변화 및 생태문제ㆍ4차 산업혁명 등 사회트렌드와 시대 흐름에 맞춘 ‘인문사회문화과정’ 16개 강좌를, ‘순례형 강좌’는 국내 4곳, 해외 6곳 등 총 46개 강좌를 개설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법계과정’ 중 견덕ㆍ계덕 스님 대상인 ‘종단리더십실무과정’의 교육비를 전면 무료로 시행, 스님들의 교육복지 향상에 기여하게 됐다.

아울러 2010년 연수교육이 전면 확대 시행된 후 스님들의 연수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교육원에서는 2013년부터 강좌형 연수 교육비 20만원 중 ‘승납 10년 미만 스님’의 교육비 50%(10만원)를, 일반 스님들은 25%(5만원)를 종단 예산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특별과정으로 종사ㆍ명덕(승납 30년 이상) 법계의 스님들을 대상으로 한 ‘종단지도자최고위특별과정’을 지속적으로 개설했다.

조계종 교육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님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기위한 방안을 종단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도 연수교육 편성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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