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강불교대학은 2월 17일 오후 3시 30분 관문사 4층 옥불보전에서 ‘2018학년도 서울 금강불교대학 수료식’을 봉행했다.

2월 17일 서울 관문사서, 2018학년도 수료식 봉행
총무원장 문덕 스님 “각자 삶의 주인공 되길” 당부

서울 금강불교대학이 2018학년도 졸업생 91명을 배출했다.

서울 금강불교대학(학장 월장 스님ㆍ천태종 총무부장)은 2월 17일 오후 3시 30분 관문사 4층 옥불보전에서 ‘2018학년도 서울 금강불교대학 수료식’을 봉행했다. 이날 수료식을 통해 교법사과 29명ㆍ불교학과 62명 등 총 91명이 학사모를 썼다.

이 자리에서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치사를 통해 “오늘의 졸업식이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금불대 운영에 노고를 아끼지 않은 학장 월장 스님과 금불대 교학처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와 치하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우리 종단이 전국적으로 금불대를 운영하여, 누구나 불교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덕 스님은 “흔히 졸업은 새로운 시작이라고 말하듯 오늘의 졸업식도 여러분에게 밝고 넓은 새 출발의 길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금 받은 빛나는 졸업장이 여러분 개인과 가정 그리고 세상의 지혜를 밝히는 무량광명이 되길 축원 드리고, 앞으로 각자 삶의 주인공이 되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학장 월장 스님은 훈사에서 “졸업은 수행의 끝이 아니라 다른 시작임을 다시 되새기는 것이 여러분들이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이라며 “수료생 여러분 모두 초발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마음으로 정진하길 바라면서 그동안 학업에 매진해 준 여러분 모두의 앞날에 불보살님의 가피가 함께 해 하고자하는 모든 일들이 원만성취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권기종 금불대 교수(동국대 명예교수)는 축사를 통해 “여러분은 2~3년 동안 낮에는 일상생활을 하고, 저녁에는 강의를 들었다. 축하받을 이유가 충분하다.”면서 “공부를 할 수 있게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종단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교법사과 이대우ㆍ서병호ㆍ박자현 수료생이 총무원장상을, 교법사과 권재관ㆍ권하순 수료생과 불교학과 이세채ㆍ남기한ㆍ경현ㆍ이영옥 수료생이 학장상을, 교법사과 이재숙ㆍ양승실ㆍ김성화 수료생과 불교학과 나상문ㆍ김명환ㆍ정미경 수료생이 모범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교법사과 김화순 수료생 외 2명과 불교학과 2학년 한명희 수료생 외 2명, 불교학과 1학년 홍영숙 수료생 외 2명이 우수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47명의 수료생이 개근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교법사과와 불교학과 2학년은 학교발전을 위한 장학금을 각각 학장 월장 스님에게 전달했다.

수료식은 △삼귀의 △국민의례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서울 삼룡사 주지 춘광 스님) △학사보고(관문사 총무 인산 스님) △수료증 수여 △교법사증서 수여 △상장 및 상품 시상 △훈사 △치사 △축사 △장학기금증정 △선물증정 △축가(관문사 금강합창단) △관음정진 △교가제창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서울 금강불교대학은 1983년 서울 성룡사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1998년 관문사가 낙성된 뒤 현 위치로 이전, 개교한 이래 현재까지 4,000여 명이 넘는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식 후 단체 기념촬영.
삼귀의례.
교법사과와 불교학과 수료생들이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치사를 하고 있는 총무원장 문덕 스님.
총무원장 문덕 스님이 교법사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총무원장상을 수여 받고 있는 수료생들.
서울 삼룡사 주지 춘광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을 하고 있다.
훈사를 하고 있는 월장 스님.
월장 스님이 교법사과 수료생 대표자의 수술을 넘겨 주고 있다.
학장상 수상.
모범상 수상.
우수상 수상.
개근상 수상.
법사과와 불교학과 2학년 대표자가 학교발전을 위한 장학금을 월장 스님에게 전달하고 있다.
학사보고를 하고 있는 관문사 총무 인산 스님.
축사를 하고 있는 권기종 교수.
불교학과 1학년 대표가 불교학과 2학년 대표에게 선물을 전달 하고 있다.
축가를 부르고 있는 관문사 금강합창단.
교법사과 단체사진.
불교학과 단체사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수료생들.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수료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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