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 다섯 번째 학술세미나 개최
‘김룡사의 3ㆍ1운동’ 등 7편 주제발표

3ㆍ1운동 백주년을 맞아 불교계 3.1운동과 항일운동을 재조명하는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조계종 백년대계본부 불교사회연구소(소장 원철 스님, 이하 불사연)는 2월 27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불교계 3ㆍ1운동과 항일운동’을 주제로 다섯 번째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총 7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1부는 김순석(한국국학진흥원) 수석연구위원이 ‘불교계 3.1운동에 나타난 세계평화주의’, 이경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가 ‘불교계 3.1운동의 기억과 표상’, 한상길(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가 ‘김룡사(金龍寺)의 3.1운동’을 주제로 발표한다.

2부는 김경집(진각대) 교수가 ‘3.1운동 이후 불교계의 항일운동’, 이동언(선인역사문화연구소) 소장이 ‘대한민국임시정부와 불교계 인사들의 활동’, 최화정(동국대) 박사가 ‘해인사의 3.1운동’, 김광식(동국대) 특임교수가 ‘통도중의 민족교육과 폐교사건’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한동민 수원화성박물관장, 최경순 연세대 박사, 이승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학예연구사, 김성연 동국대 불교학술원 일반연구원, 오경후 동국대 역사문화연구소 전문연구원, 제점숙 동서대 교수, 김은영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전임연구원이 참여한다.

이후 3부에서는 7편의 주제발표에 대한 종합 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다.

불교사회연구소장 원철 스님은 “이번 세미나는 3.1운동 전후 불교계 활동과 항일운동을 총 결산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특히 불교계 3.1운동의 주요 기반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지방학림에 대해 면밀하게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불사연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진행한 연구 사업 결과물로서 불교계 항일운동의 전개양상을 살펴볼 수 있는 △논문집 <한국 호국불교의 재조명 7> △<불교계의 3·1운동과 항일운동 자료집>2ㆍ3권 △호국불교사찰총서 <진관사> 등 총 4종을 발간했다.

민순의 불교사회연구소 연구원은 “올해는 3.1운동 백주년을 맞는 중요한 해이니만큼 불교계 항일운동 등을 다룬 <한국 호국불교의 재조명 8>, <한국호국불교 자료집 8>, 호국불교사찰총서인 <해인사>, <법정사> 등을 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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