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배가 만드는 기적 같은 변화
박원자/나무를심는사람들/15,000원

108배를 통해 삶의 전환점을 찾은 사람들의 감동적인 사연과 108배의 기적 같은 효능을 소개한 책이 출간됐다.

저자는 스물셋에 내장사 겨울 수련회에서 처음 절을 했다. 그 뒤 간헐적으로 108배를 했지만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막막하고 힘들던 마흔 즈음, 고통에서 벗어날 방법을 찾던 중 108배와 다시 만났다. 당시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부담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함에 휩싸여 남편을 향한 원망이 커 갈 때였다. 저자는 오직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하루 1080배 백일기도를 시작했다.

저자는 절을 하면 할수록 몸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끼며, 몸이 가벼워지면 마음도 가벼워진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마음이 본래 자리로 돌아가자 그동안 자신이 얼마나 편견과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가까운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며 살아왔는지 알게 됐다.

이 같은 경험을 통해 저자는 20여 년 가까이 108배를 하며 마음 수행과 건강을 돌보고 있으며, 절 수행에 관한 기적 같은 이야기들을 접하면서 만나는 사람마다 108배를 적극 권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35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1,000배를 하고 뇌성마비를 이겨낸 이야기와 300일 동안 하루 만배 수행을 한 법사의 이야기 등이 실려 있다.

불교 전문 작가인 박원자 씨는 “누구나 하루 15분만 시간을 내면 108배를 할 수 있다.”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절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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