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3일, 교육원 2019년도 주요사업 발표
교육불사ㆍ출가장려ㆍ사찰대학 순회특강 등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 스님.

“올해 교육원 사업도 ‘불교의 현대화’ㆍ’시대에 부응하는 자비실현‘이라는 승가교육개혁의 기조가 계속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사부대중의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 스님은 1월 23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교육원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발표하고, 2019년도 교육원 주요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교육원의 올해 슬로건은 ’승가교육 개혁은 계속됩니다.‘며, 주요사업으로는 △교육불사 후원법회 개최 △승가결사체의 전법교화활동 연수인증 및 지원 △출가장려ㆍ행자교육 및 수계교육 △사찰승가대학 및 사찰승가대학원 역량강화 △상주교수 자격기준 및 연구역량 강화 △승려연수교육 △전문인력 양성 지원 △교재 및 강의계획안 제작 △한국불교대표문헌 번역 등이다.

먼저 4월 11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전통문화공연장에서 ’교육불사 후원법회‘를 개최한다. 후원법회는 승가 전문인력 육성과 전문연구자 지원, 전법교화활동 지원 등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11년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다.

이어 승가결사체의 전법교화활동 연수인증 및 지원을 위해 연수인증 단체를 기존 19곳에서 24곳으로 확대 했으며, 전법교화활동 모범사례를 발굴해 각 지역에 발표할 예정이다. 또 출가장려를 위해 기존 동영상ㆍ포스터ㆍ유튜브와 함께 출가 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추진한다. 행자 지도관리 강화와 입문교육 및 심화교육도 신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찰승가대학 및 사찰승가대학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필수과목을 신설하고, 동영상 강의를 강사 직강으로 전환한다. 특히 교육원장 현응 스님이 상반기 중 교육기관 순회특강 및 교직자 간담회를 실시,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교육원은 상주교수 자격기준 및 연구역량도 상향 추진하고, 교수역량 강화에도 힘쓴다. 또 승려연수교육도 시대의 흐름에 맞춰 다양하게 전개하며, 교재 및 강의계획안도 새롭게 제작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5개년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한국불교대표문헌도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10권의 도서를 선택해 번역, 관리할 계획이다.

교육원장 현응 스님은 “승가교육의 목표는 ’부처님의 교법을 바르게 이해하고 교설대로 수행하며 불법을 생활속에 체현하도록 하는 것‘과 ’역사를 바로 보는 안목과 시대에 맞는 방편으로 수순중생 하는 것‘”이라며 “교육원이 해야할 일도 여러 교육과정에서 스님들이 불교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하고, 훌륭한 교화방편을 갖출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계종 교육원은 1월 23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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