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포항평생학습원서 500인분

포항금불대 학생들이 21일 포항시평생학습원을 찾아 동지 팥죽나눔행사를 펼쳤다. 주지 도원 스님이 팥죽 공양을 하는 어르신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천태종 포항 황해사가 운영하는 포항금강불교대학(학장 도원 스님)이 12월 21일 낮 12시 상도동 소재 포항평생학습원에서 ‘포항시민을 위한 팥죽나눔’ 행사를 전개했다.

포항금강불교대학 1, 2학년 30명은 동지를 맞아 미리 준비한 팥죽 500인분을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황해사 주지이자 포항금강불교대학장 도원 스님은 “팥죽은 큰 빛 아래 살아있는 만물들의 묵은 찌꺼기와 나쁜 기운을 해가 가기 전에 씻어 내는 역할을 한다.”고 말한 후 “팥죽 나누기 행사를 통해 추운 겨울 새 생명의 기운을 보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금강불교대학은 지난해에도 지진 피해를 입은 흥해 지역에서 팥죽 나누기 행사를 전개하는 등 2년째 행사를 이어 오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포항금강불교대학 학생회 김용곤 회장은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 시기에 포항 시민들께서 따뜻한 팥죽 한 그릇을 드시고 큰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포항금불대 학생들이 21일 포항시평생학습원을 찾아 동지 팥죽나눔행사를 펼쳤다. 배식을 하고 있는 포항금불대 학생들.
포항금불대 학생들이 21일 포항시평생학습원을 찾아 동지 팥죽나눔행사를 펼쳤다. 행사를 마친 후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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