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복지재단 산하 청솔종합사회복지관이 우유팩 7.8톤(1,000ml기준)을 모았다. 이는 20년생 소나무 156그루에 해당하는 양이다.

경기도 자원순환마을사업 일환으로

천태종복지재단 산하 청솔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재일)이 우유팩을 모아 자연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청솔복지관과 성남환경운동연합은 2017년부터 분당구 금곡동 청솔마을을 시범마을로 ‘경기도 자원순환마을사업’ 일환인 우유팩-화장지 교환 캠페인을 추진했다. 올해 2차 년도 사업 진행성과로 우유팩 7.8톤(1,000ml기준 243,892개)을 모았으며, 이는 20년생 소나무 156그루에 해당하는 양이다.

청솔복지관은 청솔마을에서 진행된 상반기 진행성과를 통해 마을 유휴공간에 측백나무 45그루를 식재했고, 하반기 진행성과로 벤자민 화분 78개를 성남환경운동연합을 통해 지원받았다. 복지관은 이런 성과를 기념하고 우유팩 재활용에 대한 효과를 지역사회에 알리고자 성남시 및 행정복지센터ㆍ사회적기업ㆍ경로당ㆍ우유팩모으기 참여 까페 등 총 56곳에 화분을 전달하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화분을 전달받은 한 베이커리 대표는 “빵ㆍ커피를 제조할 때 우유를 사용하고 있어 우유팩이 항상 나오는데 그 전에는 그냥 물에 씻어 버렸다.”며 “우유팩 100개를 모아 주민센터에 가져가도 휴지를 3개 남짓 받을 수 있지만 복지관에 가져가면 10개를 받을 수 있으니 큰 차이다. 귀찮기도 하지만 환경도 보호하고 휴지도 받을 수 있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솔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원순환 및 환경보호를 위한 주민인식개선 및 마을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031-714-6333

우유팩 모으기 운동에 동참한 한 카페에 벤자민 화분을 전달한 청솔복지관.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