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학회, 12월 15일 논문 5편 발표도

카를 마르크스(Karl Marx, 1818~1883) 탄생 200주년을 맞아 불교와 마르크시즘(Marxism)을 접목해 불교의 사회참여 활동 방향을 모색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한국불교학회(회장 김성철ㆍ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학부 교수)는 12월 15일 오전 9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불교와 Marxism’을 특별주제로 2018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이도흠 한양대 교수는 ‘포스트휴먼시대의 대안으로서의 붓다와 마르크스의 대화’, 손석춘 건국대 교수는 ‘마르크스주의 종교 비판과 불교의 사회인식’, 유승무 중앙승가대 교수는 ‘맑스, 루만 그리고 붓다-사회적인 것의 세 가지 관찰 형식을 중심으로’, 이진경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연기법과 역사유물론-외부성의 자유’를 주제로 각각 발제한다.

이와 함께 ‘경허가 삼수갑산으로 간 까닭은 전봉준 때문이었다!’(홍현지 경허연구소장), ‘화이트헤드(A.N.Whitehead)와 불교’(박수영ㆍ동국대), ‘동분(sabhāga, 同分)의 뜻과 용례’(김보현ㆍ동국대), ‘<선원제전집도서>의 교선융합 해석학’(이유정ㆍ동국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婆魯師國(Barus) 지역에서 疾病死한 신라승 2人의 여정 및 사망 배경에 대한 연구’(김영수 한ㆍ인니친선협회 사무총장)  등 자유 주제의 논문 다섯 편이 발표된다.

학술대회에 이어 오후 5시 30분부터는 한국불교학회 제50차 정기총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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