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공로상에 경륜 스님…총 23명 선정
시상식 12월 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

사회복지 현장에서 소외된 이웃을 보듬고, 불교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자비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실천가와 시설ㆍ단체를 포상하는 ‘불교사회복지 유공자’가 선정됐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원행 스님)은 11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8 불교사회복지 유공자’를 발표했다.

이번 불교사회복지 유공자는 총 23명(단체포함)이다. 먼저 국회의장공로상에는 청소년 복지증진에 힘써온 경륜 스님(시립목동청소년수련관장)이 선정됐다. 또 조계종 총무원장표창에는 고령화시대 노인복지 거점센터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 스님) 등 12명의 개인 및 단체가 받는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법인 운영을 통해 불교사회복지 실천현장 중심 역할을 해온 법등 스님(사회복지법인 마곡 사무국장) 등 3명이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세월호 사고당시부터 현재까지 미수습자 가족들과 함께하며 정서적 지원 및 자원봉사활동에 앞장서온 전연순 봉사자 등 2명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을 받는다. 또 한부모가족의 자립지원 및 인식개선에 힘써온 김성연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 사무국장 등 3명이 여성가족부장관표창을 수상한다.

특히 교구본사 및 주요사찰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하고, 심폐소생술 교육 확산을 통해 급성심정지 환자의 살리는데 기여한 라이나전성기재단이 특별상을 받게 된다.

이번 ‘2018 불교사회복지 유공자’ 시상은 12월 6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전통공연장에서 열리는 ‘제20회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에서 진행된다.

조계종복지재단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오랜 시간동안 불교사회복지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계셔서 고심 끝에 수상자를 선정했다.”면서 “어려운 근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께 감사드린다. 이런 포상이 불교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더욱 더 마음을 모아 정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계종복지재단은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에 앞서 오전 10시 2층 국제회의장에서 ‘불교사회복지포럼’을, 오후 3시 지하 전통공연장에서 ‘자비나눔 힐링콘서트 – 더 나눔’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조계종사회복지재단 김유민 팀장(02-6334-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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