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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불교 18가지 핵심다룬 <위방가> 완역

각묵 스님/초기불전연구원/2권 각 40,000원

초기불전연구원에서 불전 번역에 매진해온 각묵 스님이 부처님 원음인 초기불교 교학과 수행의 18가지 핵심 주제를 분석한 논서 <위방가>를 번역ㆍ출간했다.

<위방가>(Vibhanga 分別論)는 부처의 가르침의 핵심을 18가지로 분류해 설명한 논서다. 불교 경전은 크게 율장, 경장, 논장으로 나뉘는데 <위방가>는 논장에 속하는 일곱 가지 논서(七論) 가운데 두 번째에 해당된다.

<위방가>의 18가지 주제는 무더기[蘊]ㆍ감각장소[處]ㆍ요소[界]ㆍ진리[諦]ㆍ기능[根]ㆍ연기(緣起)ㆍ마음챙김의 확립[念處]ㆍ바른 노력[正勤]ㆍ성취수단[如意足]ㆍ깨달음의 구성요소[覺支]ㆍ도의 구성요소[道支]ㆍ선(禪)ㆍ무량함[無量]ㆍ학습계목ㆍ무애해체지(無礙解體智)ㆍ지혜ㆍ작은 항목ㆍ법의 심장 등이다. 1권은 제1장부터 8장을, 2권은 제9장부터 18장을 담고 있다. 또 2권의 부록으로는 아비담마 마띠까를 담았다.

이 책의 특징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위방가 주석사’ 등 조석서 문헌들을 참조해 많은 주해를 달았다는 점이다. 1권에는 277개, 2권에는 421개의 주해가 담겨있다.

각묵 스님은 “부처님께서 ‘나의 제자는 법의 상속자가 되지, 재물의 상속자가 되지 말라고 했다. 법의 연구로 직역할 수 있는 아비담마(Abhidhamma, 논장)는 어떻게 하면 부처님 법의 진정한 상속자가 될 수 있을 것인가?’라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님은 또 “<위방가>를 출간하면서 ‘지금 우리의 승가는 법의 상속자가 되기보다 재물의 상속자가 되는 것에 더 몰두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성했다.”며 “법의 연구야말로 승가가 해야 할 근본”이라고 강조했다.

각묵 스님은 2006년 빠알리 경장 니까야의 첫 번째인 <디가 니까야>를 전3권으로 번역하고, 2009년에 <상윳따 니까야>를 전6권으로 번역ㆍ출간한 바 있다.

초기불전연구원은 12월 2일 오후 2시 초기불전연구원의 근본도량인 김해 장유의 보리원에서 출판기념법회를 봉행할 예정이다.

<위방가>를 번역ㆍ출간한 각묵 스님.

정현선 기자  honsona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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