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상담개발원은 11월 27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불교 스마트쉼 문화운동본부 출범식 및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인터넷 과의존 대응방안 모색 위한 세미나도

디지털 과의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불교 스마트쉼 문화운동본부가 출범했다.

불교상담개발원(원장 가섭 스님)은 11월 27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2018 불교 스마트쉼 문화운동본부’를 출범하고, 이를 기념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출범식에서 가섭 스님은 인사말에서 “스마트폰의 과다 사용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 특히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무방비로 노출됨에 따라 통제력을 상실하고 인터넷 중독으로 이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예방 및 대응 필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며 “불교ㆍ천주교ㆍ개신교가 손을 잡고 바른 기기 사용을 위해 대응해 나간다면 디지털 발전이 편안한 삶을 영위하는데 얼마든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오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정책관과 김민수 한국가톨릭문화원장, 조현섭 한국중독심리학회장이 축사를 통해 “출범식을 통해 스마트 폰의 바른 사용을 위한 학습, 올바른 사용예절 등을 알려 사회적으로 균형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스마트폰 과의존 현황과 정책 및 불교적 해석과 대응’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최두진 한국정보진흥원 디지털문화본부장이 ‘스마트폰 인터넷 과의존 현황 및 정책’을, 가섭 스님은 ‘스마트폰 과의존의 불교적 해석’, 함윤서 HB 뇌과학연구소장이 지난 2018 연등회 전통문화마당에서 표집한 성인ㆍ유아ㆍ청소년 대상 스마트폰 과의존 경향 실태조사를 분석한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분석 및 불교계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불교상담개발원장 가섭 스님이 인사 말씀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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